[연천 = 엄우식 기자]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금랑)는 4일오전 9시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41개의 다문화가정·비 다문화가정과 함께 "다 함께 요리쿡" _ 중추절 전통은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지구협의회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가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참여자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를과 담소를 나누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송편을 빚고, 가마솥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찌고, 불고기와 김치를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조금랑 센터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우리나라의 명절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정성껏 만든 음식을 각 가정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드시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더 붙였다.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개소했다. 2018년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을 받아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통합센터로서 한국어교육은 물론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일인 가구 지원사업,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등 연천군의 모든 가정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031-835-0093/1107)

엄우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